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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父母 인성교육- ⑩-반항기는 어떻게 넘겨야 하는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12-18 조회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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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교육 시리즈 ⑩ 반항기는 어떻게 넘겨야 하는가
주제 : 우리 아이 마음 이해하기 Ⅹ
반항기는 어떻게 넘겨야 하는가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생이 되면 사춘기 특유의 ‘반항적인 태도’를 자주 드러낸다. 부모 입장

에서는 “별 것 아닌 문제로 왜 이렇게 민감하게 행동하지?”하고 생각할 정도로 사소한 문제가 빌미가 되

는 경우도 많다.

“아이가 반항을 멈추지 않아요. 부모 입장에서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학교 상담 교사인 내게 이런 상담은 늘 끊이지 않는다.

사춘기의 반항에 어떻게 대응하는가 하는 문제는 형제가 있는 가정에서도 늘 고민거리다. 하물며 외동

아이인 경우, 어머니와 아이 단둘만의 ‘밀실’ 상태에서는 두 사람의 대립이 끝없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사춘기의 반항은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아이에게 사춘기는 ‘자신’이 흔들리는 시기다. 신체적으로는 키가 자라고, 몸이 변하기 시작하고, 목소리

가 변하고, 이성에 대한 관심도 싹튼다.

변화는 신체뿐 아니라 내면세계에서도 일어난다. 그때까지의 가치관이 흔들리기 시작하고 내면세계에서

낯선 자신이 얼굴을 내민다. 마음이 ‘액상화 현상’을 일으키는 것이다.
‘액상화 현상’은 사춘기를 맞는 아

이가 느끼는 심리 상태의 본질이라 할 수 있다. ‘아이’로서의 심리가 무너지는 한편, 아직 어른이 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어른’으로서의 심리는 제대로 형태가 갖추어 있는 않은 것이다.

어른이 되어가는 큰 변화에 직면한 아이는 불안해서 견딜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초조해하고 자신의 껍

질 안에 틀어박히려 한다.

갓난아기 시절 어머니와 아이는 거의 일심동체였다. 아이가 커가며 점차 어머니에게서 벗어나 행동하게

된다고 해도 유아기나 아동기는 아직 부모의 사고방식과 자신의 사고방식의 경계가 애매하다. 그러나

사춘기로 접어들면 자립을 하기 위해 ‘부모와는 다른 자신’을 만들어내야 한다. 그래서 이 시기가 되면

“참견하지마!”,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한다니까!”라는 식으로 부모를 일단 차단하는 것이다.

반항적인 언행은 “나를 대하는 방식을 바꿔주세요!”라는 신호다. 따라서 이때 부모는 아이를 대하는 방

법을 바꾸어야 할 필요가 있다.


부모와는 다른 자기 만들기’는 초등학생이 되면서부터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한다. 반항의 내용은 초등학

교 전반과 후반이 차이가 있다. 초등학교 3학년까지는 ‘반항을 위한 반항’이다. 이것은 사춘기를 향한 도

움닫기의 시작이다.

3세부터 초등학교 4학년까지는 이론이 통하지 않는 반항인 경우가 많다. “싫어!”하고 울음을 터뜨리거나

장롱 안으로 들어가 나오지 않거나 “학원에 안 가!”하고 투정을 부려놓고 시간이 지나면 “그래도 가고 싶

어!”라고 우는 식이다. 부모의 눈으로 보면, 부모를 난처하게 만들기 위해 일부러 그런 말도 안 되는 행동

을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본인도 그 이유를 모른다. 다만, 필사적으로 울고 소리치는 반항을 통

하여 부모와는 다른 자신을 찾으려 하는 것이다.

따라서 무작정 야단치는 것보다는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너그럽게 받아주고, 마지막에

는 힘주어 안아주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하면 아이는 불안한 마음에서 벗어나 안정을 되찾을 수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사춘기의 ‘자기 만들기’가 시작된다. 신체 변화를 실감하고 불안정해지거나, 부

모를 객관적으로 비판하기 시작한다. 논리도 어느 정도 갖추어진다. 이제는 힘주어 끌어하는 것으로 안

정을 느낄 나이가 아니다. 이때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는 반항을 하는 형식이 다르다. 일반적인 경향으로

남자아이 쪽은 폭력적이다. 그렇다고 부모도 마찬가지로 폭력적으로 대하면 안 된다. 부모는 자신의 감

정을 조절하고 여유를 가져야 한다.

여자아이의 경우는 남자아이보다 집요하고 긴 반항이 이어진다. 여자아이의 부모는 중요한 문제를 반복

적으로 전달하고 끈기 있고 강한 대응이 필요하다.

아이가 사춘기로 접어들어 반항적인 태도를 보이기 시작한다는 것은 축하해 줄 일이다. 여기까지 잘 키

웠다고 생각하며 자신을 칭찬해 주자.

 
출처 – 외동아이 키울 때 꼭 알아야 할 것들 / 모로토미 요시히코 지음, 이정환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