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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약 먹이기 힘든 어린 아이 약 먹이기 꿀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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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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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4-06 |
조회 |
4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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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겐 겁나는 약 복용, 차근차근 습관 들이는 것
새 학기가 시작되고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에서 아이들이 집단생활을 하게 되면 아이들의 면역력 관리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함께 생활을 하다 보니 여러 바이러스에 감염돼 병원에 가는 일이 많아지고 먹어야 하는 약도 늘어나게 된다. 매년 환절기마다 겪는 일이지만 엄마들에게 아이 약 먹이는 일은 너무 힘들고 어렵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약제부 안정미 과장의 도움말을 통해 어린 아이 약 먹이는 꿀팁을 알아보자.

매년 환절기마다 겪는 일이지만 엄마들에게 아이 약 먹이는 일은 너무 힘들고 어렵다. 아이에게 약을 먹는 일은 겁이 나는 일이므로 부드럽게 차근차근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베이비뉴스 |
◇ 물약 : 아이 머리를 뒤로 젖힌 채 먹이고 소량은 주사기 이용
우선 용기 안에 약의 성분이 골고루 섞일 수 있도록 잘 흔들어야 한다. 균일하게 섞은 후 지시된 양을 스푼이나 컵에 따라서 먹이고, 약이 소량일 경우에는 주사기를 이용해 정확한 양을 먹이면 된다. 혹시 용기 밑에 약이 남았다면 남은 약에 물을 넣어 다시 한 번 먹게 한다.
아이의 기관지로 약이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며 머리를 뒤로 젖힌 채로 코를 쥐고 입으로 들어가게 해야 한다. 단맛이 있는 시럽은 아이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각기 다른 병에 들어있는 여러 물약을 혼합하면 약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절대 섞지 말아야 한다.
◇ 가루약 : 녹여 먹이거나 입안에 바른 후 즉시 우유나 물 등 먹이기
1회분의 양을 물에 녹여서 먹이거나 꿀, 잼, 주스, 요구르트 등에 한 번 먹을 양만큼 넣어 용해시킨 다음 먹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기의 경우에는 약을 잘 갠 다음 깨끗하게 씻은 엄마의 손가락 끝에 묻혀 아이의 입천장이나 볼 안쪽에 문질러 바른 후 즉시 우유, 미지근한 물 또는 주스 등을 먹이는 것이 좋다. 간혹, 약을 우유에 타서 먹이려는 부모가 있는데 약을 우유에 타면 맛이 변화돼 아이가 우유 자체를 싫어하게 된다. 또한, 우유병 밑에 약이 남아서 병의 꼭지가 막힐 수도 있다.
◇ 알약 : 알약을 혀의 뒤쪽 2/3 이상에 놓으면 쉽게 삼킬 수 있어
3~4세가 되면 약의 양이 증가하므로 가능하면 알약이나 캡슐로 된 약을 먹을 수 있도록 부드럽게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아이가 물만 먹고 알약에 입 속에 계속 남는 경우에는 알약을 혀의 뒤쪽 2/3 이상 놓으면 쉽게 삼킬 수 있다. 하지만 어린 아이에게 알약을 무리하게 먹이면 질식할 염려가 있으므로 늘 주의해야 한다.
◇ 약을 먹자마자 토한 경우엔 다시 먹여도 무방
아이가 약을 먹다가 토하는 경우가 있는데, 약을 먹자마자 바로 토했다면 다시 먹이면 된다. 그러나 약을 먹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경우에는 약이 이미 흡수되었을 것이므로 다시 먹이지 않아도 된다.
아이에게 약을 먹는 일은 겁이 나는 일이므로 부드럽게 차근차근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올바른 장소에 보관하고 정해진 시간에 일정한 양만큼 복용하는 것이 약을 복용하는 올바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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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선 기자(eun3n@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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