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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가족부]다문화가족 자녀를 글로벌 인재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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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가족부 2009.01.23 ]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1월 23일(금) 오후 3시 20분 국제결혼이민자 및 외국인 근로자 자녀 32명이 다니는 베들레헴 어린이집(서울 성북동 소재)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아이들은 설을 맞이해 다함께 한복을 입고 세배하는 법을 배웠다.
베들레헴 어린이집은 주로 부모의 경제활동이나 이혼 등의 사유로 가정 내 양육이 어려운 다문화 가족 자녀들을 위해 일요일부터 금요일 또는 토요일까지 돌봐주는 형태로 운영되는 보육시설이다.
전재희 장관은 이날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면서 언어발달교육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보육시설 원장과 교사들로부터 다문화가족의 자녀지원 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였다.
베들레헴 어린이집 원장 권오희 수녀는 “우리 아이들이 가정환경의 문제로 언어발달이 늦어지고 다른 아이들로부터 소외받는 것이 늘 안타깝다”고 말하고, 아이들에게 “한국어 뿐만 아니라 엄마의 모국어와 정체성 확립에 중점을 두어 교육한다면 장차 글로벌 사회의 핵심인력이 될 것”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올해부터 보건복지가족부는 다문화가족 자녀를 우리나라 발전의 주역이 되는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올해에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성장단계에 맞는 언어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보육시설에 파견하는 등의 사업을 실시하는 한편, 이미 한국생활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결혼이민자를 통‧번역 인력으로 양성하여 학교생활 상담 통역, 유치원‧초등학교 알림장 번역 등 결혼이민자의 가족‧사회생활에 필요한 의사소통을 지원하게 된다.
※ ’09년 신규사업 시범 실시(언어발달지원 10개 지역, 통‧번역 인력 60명 양성 지원)
또한, 앞으로 다문화가족의 자녀가 다니고 있는 보육시설 중심으로 다문화강사를 파견하여 다문화 수용성을 제고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복지부는 ’07년부터 자녀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을 위해 아동양육지도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아동양육 교육 및 상담 서비스를 1:1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실시해 왔다.
※ ’08년 아동양육지도사 1,528명 파견, 11,549가정 지원
전재희 장관은 “다문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언어활용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정서‧학습활동 등 전반적인 성장‧발달을 돕기 위해 어릴 때부터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자녀의 이중언어 역량을 키우는 등 글로벌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문의 : 다문화가족과 02-2023-8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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