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에 먹는 아이들 보양식
입맛 살리고 영양도 고르게 갖춘 기운 쑥쑥 여름철 보양식
 

일년 중 가장 덥다는 초복(初伏)은 예부터 무더위에 지친 기력을 보(保)하기위해 특별한 보양음식을 챙겨 먹는 날로 알려져 있다. 여름철에는 특히 아이들이 몸에 열이 많아 땀과 더위로 다른 계절보다 체력 소모가 많아지게 된다. 따라서 보양식은 어른들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기운을 복돋을 수 있는 엄마표 보양식이 간절할 것이다.

 

그렇다면 올 여름 우리 아이의 기운을 보호해 줄 보양식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첫아기 명품이유식'(장미성 저, 베이비플러스, 2012)을 통해 아이들을 위한 보양식 레시피를 살펴봤다. 입맛을 살려주면서 먹기도 편하고 성장에 필요한 영양까지 고르게 갖춘 보양식으로 우리 아이의 여름철 기력을 쑥쑥 높여보자.

 

 

여름철에는 특히 아이들이 몸에 열이 많아 땀과 더위로 다른 계절보다 체력 소모가 많아지게 된다. ⓒ베이비뉴스

 

 

◇ 호두찹쌀죽

 

- 재료 : 불린 찹쌀 3큰술, 호두 3알, 물 2~3컵

 

- 방법 :

 

1. 찹쌀은 물에 불린다.

2. 호두는 이쑤시개로 속껍질까지 벗겨낸다.

3. 믹서에 불린 찹쌀과 호두를 넣고 물을 조금 부어 곱게 간다.

4. 냄비에 3과 물을 붓고 나무주걱으로 저으며 죽을 쑨다.

 

◇ 장어마찜

 

- 재료 : 장어 3마리, 마 100g, 통마늘 5쪽, 깻잎 15장, 양파 반개, 풋고추 2개, 쪽파 2뿌리, 양념(진간장 5큰술, 참치엑기스간장 1큰술, 청주 1큰술, 생강즙 반큰술, 설탕 2작을술, 소금 약간, 후춧가루 약간)

 

- 방법 :

 

1. 손질한 장어는 2~3cm 폭으로 썰어 한김 오른 찜통에 넣어 살짝 찐다.

2. 통마늘은 저며 썰고 깻잎은 채썬다. 양파는 네모지게 자르고 풋고추, 쪽파는 송송 썬다.

3. 팬에 분량의 양념장을 넣어 끓이다가 1의 장어를 넣어 조린다.

4. 마를 강판에 갈아 3에 듬뿍 얹은 후 김 오른 찜통에 넣어 살짝 찐 후 송송 썬 실파를 얹는다.

 

◇ 닭고기영양밥

 

- 재료 : 닭살 30g, 고구마 반개, 생표고버섯 1개, 간장 반 작은술, 불린 쌀 4큰술, 물 1컵

 

- 방법 :

 

1. 고구마는 껍질을 멋기고 사방 1cm크기로 썬다.

2. 표고버섯은 가위로 기둥을 잘라내고 잘게 다진다.

3. 닭살은 잘게 썰어둔다

4. 냄비에 쌀과 썰어둔 재료를 모두 담고 물을 부은 다음 간장을 넣고 밥을 안친다.

 

◇ 어알탕

 

- 재료 : 흰살생선 10g, 감자 15g, 전분·달걀물 조금씩, 당금 10g, 다시물 100cc, 송송 썬 실파 조금

 

- 방법 :

 

1. 흰살생선은 손질한 후 감자와 전분, 달걀물을 넣고 믹서기에 갈아 조그맣게 완자를 만든다.

2. 당근은 손질 후 7mm 크기로 사각썰기한다.

3. 다시물에 당근을 넣고 끓이다가 완자를 넣어 팔팔 끓인다.

4. 완자가 익으면 송송 썬 실파를 넣어 끓인다.

 

◇ 뱅어포야채죽

 

- 재료 : 뱅어 5g, 시금치 3줄기, 양파 10g, 불린 쌀 4큰술, 다시마 우려낸 물 반컵

 

- 방법 :

 

1. 뱅어는 잘게 다진다.

2. 양파는 껍질을 벗긴 다음 곱게 다진다.

3. 시금치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다진다.

4. 냄비에 불린 쌀과 뱅어와 야채 다진 것을 넣고 물을 부어 천천히 된죽을 끓인다.

이유주 기자(yj.lee@ibabynews.com)


출처: 베이비뉴스(www.bab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