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한파로 매기 부진해 약보합세

오징어, 산지 어획량 감소로 오름세

 

<개 황>

 12월 셋째주 생활물가는 갑작스러운 한파로 매기가 부진한 가운데 품목별 산지출하량 및 반입량에 따라 등락세를 나타냈다. 채소류 중 배추ㆍ양파 등은 반입감소로 오름세에 거래됐고, 당근ㆍ시금치 등은 반입증가로 내림세에 거래됐다. 과일류 중 사과는 한파로 판매가 부진하면서 약보합세를 보였다. 육란류 중 달걀은 수요감소로 내림세에 거래됐고, 수산물 중 생태는 최근 물량이 안정적으로 반입되면서 내림세를 나타냈다.

 생활물가 조사 70품목 중 서울지역에서 달걀ㆍ감자ㆍ양파ㆍ귤ㆍ마요네즈 등 15품목은 오름세에 거래됐으나, 고구마ㆍ무ㆍ시금치ㆍ고등어ㆍ생태 등 12품목은 내림세에 거래됐다.

 

 

<육란류>

*계란은 시설 난방비 증가로 원가는 소폭 상승했으나 시장 내 거래부진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특란 10개당 부산ㆍ대전에서 11.1%ㆍ4.6% 내린 2천원ㆍ2천80원에 판매됐고, 서울ㆍ대구ㆍ광주는 1천9백50~2천4백80원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닭고기는 소비가 한산한 가운데 반입량에 따라 지역별로 등락세를 나타냈다. 생닭 1kg 한 마리당 서울은 13.4% 오른 6천7백80원에, 대구는 할인행사 종료로 50.3% 오른 5천9백80원에 거래됐고, 부산은 4.9% 내린 5천2백원에 판매됐다. 광주ㆍ대전은 5천5백원ㆍ5천2백원으로 지난주와 같았다.

 

<채소류>

*고구마는 기온하락으로 간식류의 소비가 증가하면서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1kg당 부산ㆍ대구ㆍ광주ㆍ대전에서 0.5~10.8% 오른 3천9백80~4천6백원에 거래됐고, 서울지역은 할인행사로 전주대비 6.8% 내린 3천9백80원에 판매됐다.

*무는 김장철이 마무리되면서 소비량은 줄었으나 불규칙한 날씨와 한파의 영향으로 반입량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지역별로 엇갈린 시세를 나타냈다. 2kg 한 개 기준 서울ㆍ대구는 34.4%ㆍ5.2% 내린 2천3백50원ㆍ3천6백80원에, 광주ㆍ대전은 0.9%ㆍ12.5% 오른 3천2백80원ㆍ2천7백원에 거래됐고, 부산은 지난주와 같은 2천7백원에 판매됐다.

*호박은 한파의 영향으로 생육성장력이 위축세를 보이는 가운데 반입량에 따라 등락세를 보였다. 서울은 개당 16.1% 내린 9백90원에, 대구ㆍ대전은 9.3%ㆍ8.5% 오른 1천1백80원ㆍ1천2백80원에 판매됐고, 부산ㆍ광주는 1천1백50원ㆍ1천4백80원으로 보합세에 거래됐다.

 

 

<과일류>

*사과는 갑작스런 추위로 판매가 부진하면서 전국적으로 약보합세에 판매됐다. 개당 대전은 3.6% 내린 1천3백50원에 거래됐고, 그 외 서울ㆍ부산ㆍ대구ㆍ광주는 1천2백원ㆍ1천9백원ㆍ1천4백원ㆍ1천1백50원으로 지난주와 같은 시세를 나타냈다.

*귤은 기온이 크게 하락하면서 수요가 감소한 가운데 노지산 감귤의 출하량이 줄면서 지역별로 엇갈린 시세에 판매됐다. 서울ㆍ대구ㆍ광주는 100g당 30.7%ㆍ11.6%ㆍ7.4% 오른 2백98원ㆍ2백88원ㆍ3백20원에, 대전은 14.4% 내린 2백98원에 거래됐고, 부산은 2백88원으로 지난주와 같았다.

 

<수산물>

*생태는 일본에서 주로 반입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물량이 안정적으로 반입되면서 서울ㆍ부산에서 마리당 8.4%ㆍ8.7% 내린 5천4백80원ㆍ4천2백원에 거래됐다. 대구ㆍ광주ㆍ대전은 약보합세를 보이며 5천2백원에서 5천5백원선에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