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류, 일기불순에 따른 생육저하로 강세 닭고기,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오름세 <개 황> 4월 둘째주 생활물가는 변덕스러운 날씨와 큰 일교차의 영향으로 생육성장이 부진한 채소류가 오름세를 보였고, 일부 품목은 반입에 따라 등락세를 나타냈다. 채소류 중 감자ㆍ무ㆍ시금치ㆍ토마토ㆍ파 등은 반입감소로 오름세에 거래됐으나, 상추ㆍ풋고추ㆍ호박 등은 수요감소로 내림세에 거래됐다. 과일류 중 사과는 품질에 따라 양극화 현상을 보이며 지역별로 엇갈린 시세에 거래됐다. 육란류 중 닭고기는 지속적인 수요증가로 오름세를 보였고, 수산물 중 오징어는 궂은 날씨로 조업 일수가 줄면서 어획량 감소로 오름세에 거래됐다. 생활물가 조사 70품목 중 서울지역에서 닭고기ㆍ감자ㆍ무ㆍ양파ㆍ토마토ㆍ휘발유ㆍ금 등 16품목은 오름세에 거래됐으나, 쌀ㆍ오이ㆍ사과ㆍ밀가루ㆍ치즈 등 10품목은 내림세에 거래됐다. <육란류> *닭고기는 지속적인 수요증가로 지난주에 이어 강세를 보이면서 대구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손질육계 1kg 한 마리당 서울ㆍ부산ㆍ광주ㆍ대전에서 1.2~4.6% 오른 6천5백50~8천80원에 거래됐고, 대구지역은 4.2% 내린 7천3백80원에 거래됐다. *돼지고기는 강화도지역 구제역 발생 여파가 아직은 미약한 가운데 유통상황에 따라 지역별로 엇갈린 시세를 나타냈다. 서울은 삼겹살 500g당 1만4백원으로 보합세에 거래됐고, 부산ㆍ광주ㆍ대전은 6.5%ㆍ1.1%ㆍ8% 오른 9천9백원ㆍ9천원ㆍ9천4백원에, 대구는 10.7% 내린 7천5백원 판매됐다. <채소류> *무는 배추의 고단가 형성에 따라 대체식재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오름세에 거래됐다. 개당 서울ㆍ부산ㆍ광주ㆍ대전에서 55.8%ㆍ17.2%ㆍ4.5%ㆍ0.8% 오른 1천4백80원ㆍ1천5백원ㆍ1천1백50원ㆍ1천2백10원에 판매됐다. *양파는 제주양파의 우천으로 인한 반입감소와 하우스 햇양파 또한 작업미진으로 물량이 감소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1kg당 서울은 지난주 할인행사가 종료되면서 무려 2배 이상 올라 2천6백50원에 판매됐고, 대구ㆍ광주도 17.9%ㆍ3.1% 오른 1천9백80원ㆍ1천6백50원에 거래됐다. *토마토는 회복세를 보이던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면서 반입감소로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ㆍ부산ㆍ대전은 1kg당 20%ㆍ8.1%ㆍ5% 오른 4천9백80원ㆍ5천3백50원ㆍ4천2백원에 거래됐고, 대구ㆍ광주는 5천7백50원ㆍ4천3백원으로 지난주와 같은 시세를 유지했다. <과일류> *사과는 제철과일의 분산소비로 매기는 부진하나, 품질에 따른 양극화현상을 보이며 지역별로 엇갈린 시세에 거래됐다. 개당 서울은 15.4% 내린 1천4백80원에, 대구ㆍ대전은 6.3%ㆍ3.2% 오른 1천7백원ㆍ1천6백원에 거래됐고, 부산ㆍ광주는 1천3백원ㆍ1천6백20원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귤은 비가림감귤 마무리되면서 반입이 크게 감소했으나 매기가 부진해 강보합세에 거래됐다. 대전은 100g당 1.4% 오른 5백68원에 판매됐고, 서울ㆍ부산ㆍ대구ㆍ광주는 5백48원ㆍ5백20원ㆍ4백98원ㆍ2백50원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수산물> *갈치는 고단가 형성으로 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지역별로 엇가린 시세에 거래됐다. 한 마리당 서울ㆍ대전은 5.1%ㆍ7.5% 내린 1만8천8백원ㆍ9천8백원에, 부산은 22.4% 오른 1만2천8백원에 판매됐고, 대구ㆍ광주는 지난주와 같은 1만2천8백원ㆍ9천2백원에 거래됐다. *오징어는 산지해역의 궂은 날씨로 조업 일수가 줄면서 어획량 감소로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ㆍ부산ㆍ대구에서 한 마리당 3.2%ㆍ7%ㆍ7.1% 오른 1천2백80원ㆍ1천6백원ㆍ1천8백원에 판매됐고, 광주ㆍ대전은 지난주와 같았다. (사) 한 국 물 가 협 회 (회장 김 철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