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보육 아이들의 꿈이 머무는
시흥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함께 합니다.
다문화부모교육자료
Home
> 가정양육지원
>
육아정보
> 다문화부모교육자료
게시판 상세내용
2016년 8월 부모인성교육⑥ 멋진아이“아이의 자존감은 자신감이 만든다.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6-08-09 |
조회 |
645 |
첨부파일 |
부모교육 시리즈 6 8월 멋진아이.hwp 
|
부모교육 시리즈 ⑥ |
8월 |
주제 : 멋진 아이 |
“아이의 자존감은 자신감이 만든다."
|
자신감 있는 아이들은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우선 스스로 일처리를 할 줄 알며,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보인다. 또한 호기심이 많아 매사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이며 긍정적이다.
내 아이를 자신감 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어려서부터 발달단계에 맞게 지도해야한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자신감은 아이가 태어나서부터 12개월까지 양육자가 아이의 욕구에
민감하게 반응해주는 과정에서 신뢰감이 쌓일 때 생긴다. 예를 들면, 8개월 된 아기가 우유를 먹다가 부족해서 울면 엄마는 얼른 우유를 더 타러간다. 처음에는 엄마가 돌아올 때까지 계속해서 울던 아기가 나중에는 울지 않고 기다리게 된다. 이것은 엄마가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신뢰감이 생겼기 때문이다. 물론 대상영속성(시야에서 어떤 대상이 사라졌다 해도 그 대상이 없어진 것이 아니라 다른 장소에 계속 존재한다는 것을 아는 능력)이 생겨서 그럴 수도 있지만, 엄마가 돌아오면 항상 다시 맛난 우유를 먹었다고 생각하는 아이는 엄마를 믿고 기다린다. 이런 기본적인 신뢰감이 토대가 되어 자신감의 기초가 다져지게 된다.
자 기주장이 강한 아이, 걱정할 일이 아니다.
24개월 이후에 아이는 자아가 생기면서 의견을 말하기 시작하는데, “예”보다는 “아니오”라는 말이나 의사표현을 더 많이 하게 된다. 이제부터 엄마는 아이를 개별화된 자아로 인식하고
아이와 상호작용을 해야 한다.
예컨대, 무엇을 시키면 “싫어, 안 할래요” 라고 대꾸를 한다든지, 무엇을 해주려고 하면
“싫어, 내가 할 거야” 라는 식으로 반항과 자기주장이 강해진다.
자신감 측면에서 본다면 늘 순종하고 말 잘 듣는 아이보다 자기주장이 강한 아이가 더 바람직하다는 말이 된다. 따라서 자기주장이 강하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아이가 자기주장을 꺾지 않으려 할 때 “ 네가 얼마나 안다고 그래? 엄마가 시키는 대로
안해!” 라고 강압적으로 나오면 아이는 순종적인 아이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당장은 그
모습이 좋아 보일지 모르지만 스스로 계획하고 의사 결정하는 일을 기피하고 매사에 물어보고 확인받고 나서야 행동하는 아이로 자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엄마의 반응이나 태도를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48개월 이전까지가 말로 자기주장을 하는 시기라면 그 이후는 실제로 뭔가 하고 싶은
충동을 행동으로 직접 옮기는 시기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면서 답을
찾고 배운다. 그 과정에서 안다는 것과 할 수 있다는 것에는 자부심을 느끼고,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위축되거나 수치심을 느끼게 된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모였다 하면 별것 아닌 일에도 승부욕을 불태우고 경쟁을 벌이는 경향이 있다. 이를 테면 친구들과 한 발로 오래 서있기 경쟁을 벌인다고 치자. 어른들 눈에는 별것도 아닌 게임이지만, 이때 이긴 아이는 할 수
있다는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게 되고, 진 아이는 수치심을 갖게 된다. 그러나 이 게임에서
진 아이도 다른 것을 시도해서 그 분야에서 강점을 찾는 다면 그것으로부터
자부심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
일반적으로 위축된 아이들은 놀이터에 나가도 이런 놀이에 끼어들지 않고 혼자 놀거나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오는 경우가 많다. 어른들은 단순히 아이가 사교적이지 못해서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 사실은 다른 아이들과 어울려 놀면서 경쟁하는 것이 겁나서인 경우가 더 많다. 결국 문제는 아이의 자신감 결여에 있다고 봐야 한다.
잘하는 것은 칭찬하고 못하는 것은 격려해줘라.
부모는 매사를 아이 편에서 생각해야한다. 아이가 잘한 것에 초점을 맞춰서 칭찬하면 아이는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더 잘하려고 노력하게 된다. 따라서 부모 눈에 아무리 시시하고 사소한 일이라도 아이 스스로 한 노력과 성공에 대해서는 격려하고 존중하고 칭찬해야한다. 그래야만 부모가 원하는 방향으로 아이가 더 노력하게 된다.
부모들이 가장 잘못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아이가 잘하는 것은 당연하게 생각하고, 못하는 것은 콕콕 집어서 꾸중하고 나무라는 것이다. 그러면 아이는 잘하던 것까지 못하게 된다. 반면에 잘하는 것은 크게 칭찬하고 못하는 것을 격려해주면 모두 다 잘할 수 있게 된다.
형제간에 끊임없이 비교당하면서 자란 아이는 자신감 부족인 경우가 많다. 똑똑한 형과
비교당하면서 자란 동생은 형을 부러워하면서 자신도 잘하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오히려 열등감을 갖게 된다. 게다가 그런 동생과 비교되면서 잘한다는 칭찬만 받고 자란 형은 쓸데없는
우월감으로 남을 쉽게 무시하는 행동을 하게 된다. 이런 경우는 형에게도 동생에게도 득 될 것이 없다.
자신감을 키우기는커녕 열등감과 우월감을 심어줄 뿐이다.
비교를 하더라도, 아이의 6개월 전 모습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해 발전된 상황을 이야기해주면서 칭찬하고 격려하는 것은 썩 괜찮은 방법이다.
그리고 아이를 과잉보호하는 것도 자신감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혼자 할 수 있는 일까지 일일이 도와주고 대신해주는 것은 아이의 자신감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독립심 발달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최악의 경우는 아이에게 빈정대거나 악담을 하는 경우다.
“이렇게 간단한 일도 못하니?” “네가 하는 일이 다 그렇지. 내가 뭘 더 바라겠니?”
“ 너 계속 바보처럼 굴 거야?” 이런 말을 듣고 자란 아이에게 충만한 자신감을 기대하기는
어렵지 않겠는가. 평소 아이와 주고받았던 대화내용을 떠올려보고 아이의 자존감에 상처를
입히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기 바란다.
출처 – 크게 될 아이는 부모의 습관이 다르다 허영림 지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