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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기의 영양>
태어나서 만 1년까지를 영아기라 하고 하는데 이 시기는 신장과 체중이 늘어나며, 골격의 크기와 수는 증가 하고, 신생아기에 부드럽던 뼈의 조직도 경화되기 시작하기 때문에 일생 중 성장이 가장 왕성한 때입니다. 이 때는 아기가 잘 자라날 수 있도록 사랑과 애정이 넘치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적절한 열량과 영양소를 공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태어나서 첫 4∼6개월 동안에는 모유와 조제분유가 아기의 주된 공급원이며, 6개월 이후부터는 서서히 반고체 식품을 섭취하고 만 1세까지 죽에서 진밥까지 점차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게 됩니다. 6개월 전보다 영아에게 고형 음식을 먹이게 되면 과식, 또는 소식을 하는 습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신체적으로는 체중이 3배 정도 증가하며, 누워있는 상태에서 걷기 시작하는 상태로 바뀌고, 고형 음식을 먹이기 시작할 때에는 철분이 강화된 곡류부터 시작하여 한가지 종류의 영아용 음식을 조금씩 서서히 4~5일 간격으로 주도록 하여 양을 서서히 늘이도록 합니다. 이때 다양한 종류의 식품에 대한 경험들은 앞으로 아기의 식생활과 새로운 음식에 대한 섭식기술을 배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하여 어떤 음식에 과민반응을 일으키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고체 음식과 반고체 음식을 함께 먹이도록 하며, 우유와 유제품 이외에 다른 음식을 먹일 때에는 전체 식사의 구성을 잘 고려하여 영양적으로 균형이 맞게 식사를 계획하도록 합니다. 1. 신체 1) 체중 출생 직후에는 아기의 체중이 감소하는데 이는 체액의 손실과 아기 몸 안의 일부조직에서 이화작용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약 10일 정도가 지나면 출생시 체중으로 다시 회복되어 빠른 체중증가가 일어난다. 그리고 보통 4개월경까지는 하루 20g∼25g씩, 그 이후 1세까지는 하루 15g의 체중증가가 일어나는 편이다. * 현재 우리나라 남아의 평균 출생시 체중 3.5kg, 여아의 평균 3.3kg 2) 신장 영아는 첫 1년간 신장이 약 50% 증가하며 평균 25∼30cm의 성장을 보입니다. 만 4세가 되면 출생시 신장의 약 2배가되는데 유전적으로 키가 작은아이는 출생시 키가 크다 하더라도 출생 후에 신장 증가율이 감소하는 편이며, 반면 출생시에 키가 작았더라도 유전적으로 키가 큰 아이는 출생 후 신장 증가율이 오히려 증가하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주로 출생 후 3∼6개월 사이에 나타나게 되는데 연령에 따라 일정한 형태를 갖추기는 하지만 유전적 요인이 영향을 미쳐서 개인별 차이가 있기도 하고, 영양소나 독성물질의 공급에 의하여 개인차가 나타나기도 한다. * 현재 우리나라 남아의 신장평균 52.0cm, 여아의 평균 51.0cm 3) 머리둘레 ․ 뇌성장 태어났을 때의 머리둘레는 약 34cm 정도이며, 만 1세 때에는 45cm로 생후 1년 동안에 약 11cm 가량이 증가합니다. 이후 머리둘레 증가속도는 점차 감소하는데 두 살이 되면 한 살 때 보다 1.8cm 정도 커지고 세 살이 되면 머리둘레가 49cm 정도로 된다. 다른 신체부위와는 달리 머리둘레의 크기는 개인차가 매우 적고 영양상태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 한국 영아의 뇌 중량 500g 정도, 2∼5세는 약 1kg으로 증가, 11∼15세에는 성인의 뇌중량인 1.3∼1.4kg 정도 4) 가슴둘레 태어났을 때의 가슴둘레는 약 33cm로 머리둘레보다 1.0cm 가량 작은데, 만 1세가 되면 45cm로 증가하여 머리둘레와 거의 같아지다가 그 후부터는 머리둘레보다 가슴둘레가 커진다. 가슴둘레는 영양상태에 따라 영향을 크게 받는 편이므로 만일 2세 이후에 가슴둘레가 머리둘레보다 크지 않다면 영양 장애가 있는 것으로 생각할 때도 있다. 5) 치아 유치의 기질은 태아기 3개월경에 발달되기 시작하며, 생후 6개월경에 아래쪽 앞니가 나오기 시작하여 2년 6개월 때까지 모두 20개나 나온다. 이가 나는 시기는 개인차가 매우 심한데, 보통 6세경에 큰 어금니가 나오고, 그 후 유치를 갈아가면서 12∼13세가 되면 사랑니를 제외한 28개의 영구치가 나온다. ♧ 유치의 발생순서 1. 아래 가운데 앞니 6~9개월 2. 위 가운데 앞니 8~12개월 3. 위 바깥 앞니 8~12개월 4. 아래 바깥 앞니 12~16개월 5. 위, 아래 작은 어금니 12~16개월 6. 위, 아래 송곳니 18~24개월 7. 위, 아래 둘째 어금니 20~30개월 2. 모유영양 모유는 생후 6개월까지의 영아에게 필요한 대부분의 영양소를 가장 이상적으로 함유하고 있다. 분만 후 며칠 동안 나오는 모유를 초유라 하는데 성숙유보다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A, 면역체등이 많이 들어있다. 이는 매우 진하며, 면역 기능을 할 수 있는 단백질을 제공해 태아의 질병에 대한 면역성을 제공하며 태변이 잘 나오도록 도와주고 장을 튼튼하게 해준다. 또한 비피더스, 락토페린, 초유구, 단핵구, 다핵구, 임파구 등 여러 가지 면역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에 모유를 먹은 영아는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지기 때문에 가능하면 모유를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모체의 질환이나 약물의 복용이 아기에게 영향을 미치는 경우에는 모유 수유를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분유에 비해 알레르기 반응도 적다. 모유 조성은 태아가 소화하기 쉬운 형태의 단백질과 지방, 유당, 비타민 D, 철 등을 함유하고 있는데, 모유는 분만 이후 계속적으로 그 조성과 양이 달라진다. 1) 모유의 성분 ① 단백질 카제인과 유청 단백질로 유아에게 가장 이상적이다. 특징은 성장과 발달에 필수적인 시스테인이 풍부하며 메티오닌은 함량이 적다. ② 지방 총 지방 함량은 개인차, 계절에 따라서 큰 차이를 보이며, 모유 지방의 90%는 중성지방이다. 우유에 비해 필수 지방산중 리놀레산과 짧은 사슬 지방산, 콜레스테롤의 함량이 높다. 모유에는 지방분해 효소를 가지고 있다. ③ 탄수화물 모유의 주된 탄수화물은 유당이다. 유당은 산성환경을 만들어 장내에 좋지 않은 미생물이 번식하지 못하도록 해주며, 칼슘, 인, 마그네슘의 흡수를 촉진해 준다. 유당의 함량은 우유(4.8%)보다 모유(7%)에 많다. ④ 무기질 주요 무기질은 인, 칼륨, 칼슘, 염소, 나트륨이며 미량 무기질은 철, 구리, 망간, 아연, 마그네슘, 알루미늄, 철이다. 총 무기질이 우유보다 낮아 모유에 들어있는 무기질은 우유에 들어있는 무기질보다 흡수가 더 잘된다. 철의 경우 모유는 50%의 흡수율을 우유는 10%의 흡수율을 보인다. ⑤ 비타민 모유에는 모든 비타민이 건강과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들어있으며 양은 개인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 - 비타민D는 적은 양이 들어 있어 모유를 먹는 유아의 경우 일조량이 적은 지역이나 관습상 아이의 노출을 꺼리는 지역은 보충이 필요하다. - 비타민A는 식이성분의 양과 질에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과일, 채소 등을 많이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 비타민E는 모유가 우유보다 함량이 많으며 모유를 공급받는 유아의 경우 혈청 수준이 높다. - 비타민K는 장내에서 합성되어 태어난 지 몇일 동안은 장내 세균들이 생성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주사를 통해 공급해 주는 것이 좋다. 2) 모유수유의 장점 ① 영양적으로 다른 어떤 것보다 아기에게 우수하다. ② 세균에 감염될 염려가 없고 항상 신선하다. ③ 면역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④ 유아에게 알레르기가 가장 적다. ⑤ 과다 공급시킬 염려가 적다. ⑥ 턱과 이의 발달을 도와준다. ⑦ 비용이 적게 든다. ⑧ 엄마와 아기의 접촉으로 관계를 증진시킨다. ⑨ 이용이 편리하다. 3. 인공영양 모유를 먹일 수 없는 경우에는 유아용 조제분유를 먹이게 되는데 대부분이 조제분유를 쓰고 있습니다. 일반 우유와는 성분이 전혀 다르고 모유의 성분에 가장 가깝게 조절한 것이 좋다. 조제분유의 경우 무기질 등의 영양소 양은 많으나 흡수율이 떨어지고 농도만 달리 할 뿐 그 조성은 일정해 태아의 필요를 모유만큼 채워 주지 못한다. 또한 면역체가 없으므로 분유를 먹는 아기들은 모유를 먹는 아기에 비하여 질병에 걸리기가 더 쉽다. 유아용 조제분유는 생우유의 몇가지 성분을 유아의 영양 필요량에 적합하도록 성분을 조정하였기 때문에 전지분유나 탈지분유와는 매우 다르다. 특히 요즘 시판되는 유아용 조제분유는 서로 모유성분에 가깝게 성분을 조정 했다고 합니다. 대체적으로 유당첨가, 카제인 제거, 알부민, 글로불린 첨가, 다량무기질 감소, 미량무기질 강화, 비타민 강화 등의 성분 조정을 거치고 소화를 향상시키기 위한 특수 가공을 하기도 합니다. 동양인에게는 심심치 않게 나타나는 유당불내증인 경우 유당을 소화하지 못하기 때문에 우유나 젖을 먹으면 설사를 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예전에는 한달 이전에 사망하는게 보통이었지만 최근에는 미숙아나 과민성 체질아, 소화불량아용 특수 조제분유도 시판되고 있으므로 적절한 분유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수유방법 ① 조유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② 끓인 후 50 -60℃ 로 식힌 물 20cc에 분유 통 안에 있는 스푼을 수평으로 깍아서(한스푼2.6g) 월령과 체중에 맞는 양을 넣고 잘 흔듭니다. ③ 먹이는 온도는 40℃로 손등에 떨어뜨려보아 따뜻하면 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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