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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의 영양>
1. 유아의 성장과 발달 일반적으로 영영아기 이후 만 3년 미만을 영아기라고 말하며, 영아기 이후부터 취학 전까지를 유아기라고 말한다. 유아기는 지속적 성장기로서 이시기는 발육이 왕성하고 운동이 활발하므로 영양공급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신체의 소화 ․ 흡수 능력이 아직 미숙하며, 식사 행동도 자립하려는 단계이다. 유아기의 식습관은 성인 건강의 밑거름이 되므로 이 시기는 중요한 식습관의 확립기라 할 수 있다. 유아의 풍부한 식생활은 신체적 성장과 발달뿐만 아니라 정서적, 지적 발달을 촉진한다. 이 때의 식품선택과 섭취량은 음식의 종류와 양 뿐만 아니라 식사분위기, 형제, 자매, 친구, 부모 그리고 아이의 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어른의 태도에 따라 결정된다. 특히 식품 광고나 TV가 어떤 특정식품 요구에 강한 영향력을 주는데, ''''뽀빠이''''를 보고 시금치를 먹는다든지 ''''슈퍼그랑죠''''를 보고 당근을 먹는다든지 하는 것이 그 예이다. 또 아이에게 식사준비를 할 때 돕도록 함으로써 식사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형성하게 하고 영양인식을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신체성장이 꾸준히 계속되고 도덕관념이 발달하며 모방과 성역할을 구분하고 활동이 증가되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 식사시간은 사회적 관점에서 중요한데 사회화와 성역할 구분의 중요한 시간이 된다. 2. 유아기의 신체적 특징 생후 1년이 지나서부터 사춘기 이전까지는 생후 1년 이전의 영아기에 비해 성장률이 떨어지고 불규칙하다. 즉 어떤 기간에는 성장이 정체되었다가 또 어떤 기간에는 급성장한다. 계속해서 자라는 것이 아니라 몇 달 동안은 성장이 주춤하기도 하고 때로는 질병으로 인해 체중이 오히려 감소하는 경우도 있으며, 개인차가 있어 어릴 때에는 극히 작은 체구였던 아이가 사춘기 전후로 급성장하여 결과적으로 어릴 때 컸던 아이보다 월등히 많이 자랐다는 예를 흔히 볼 수 있다. 신장은 만 1세에서 7,8세 까지 매년 7∼8cm씩 자라며 그 후에는 1년에 5cm가량씩 자라다가 초등학교 고학년(사춘기 직전)이 되면 갑자기 10cm 가량씩 증가하여 우후죽순 같이 자란다고 할 정도이다. 성장이 종결되는 평균연령은 여자가 17세, 남자가 18∼19세이다. 1) 체중과 신장 출생 후 1년 동안 급격히 성장하던 것이 유아기에 들어서는 어느 정도 성장이 느려지지만 지속적인 성장은 이루어지는 시기이다. 생후 1년부터 생후 2년까지 체중은 3kg, 신장은 10～12cm정도 자라고, 이후부터 사춘기까지는 매년 2～2.5kg의 체중 증가와 5～7cm 가량의 성장이 이루어진다. 유아기는 전체적인 근육의 양이 증가할 뿐 아니라, 체중에 대한 근육의 비율도 높아진다. 반면 지방 조직의 축적이 감소하고 뼈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통통하던 모습에서 차츰 마른 모습으로 변한다. 유아의 뼈는 계속 길이가 길어지면서 동시에 화골 현상(뼈가 단단해지는 현상)이 계속 일어나 신체가 충실해지면서 성숙되는데, 뼈의 성숙은 영양상태와 호르몬의 작용과 상관관계가 깊다. 2) 두뇌 발달 두뇌의 성장은 빠르게 진행되어 2세엔 성인의 50%, 4세에는 75%, 6세에는 90%, 10세가 되면 거의 두뇌 발달이 완성되어 지적 발달의 기초가 마련되는 시기이다. 그러므로 신체의 기능 조절에 관여하는 중추 신경계의 발달은 2세까지의 영양 상태에 크게 영향을 받게 된다. 3) 치아의 발달 6세가 되면 영구치의 치관이 모두 완성되어 차츰 성인의 식사를 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추어 진다. 4) 심리적 발달 유아기에는 체격에 비해 머리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차츰 작아지지만 지능이 높아지고 정신적인 면이 차츰 복잡해지기 시작한다. 또한 언어 습득이 시작되어 의사 표현을 언어로 할 수 있으며, 사회성의 발달, 자의식의 발달 등 급격한 변화로 인한 정서적 불안정과 어떤 상태에 대한 집착이 강한 심리적인 특성도 나타난다. 3. 유아기의 식습관 아이들마다 성장속도나 활동양상에 차이가 있으므로 영양소요구량과 식품섭취량에도 많은 차이가 따른다. 이에 따라 입맛의 변화도 심한데 어떤 음식을 한동안 전혀 먹지 않거나 조금밖에 먹지 않다가도 갑자기 아주 많이 먹기도 한다. 한 식품에 대한 기호가 매일 또는 매주 달라지기도 한다. 예를 들면 어느 한 주일은 간식으로 삶은 달걀만 달라고 하다가도 다음 몇 달간은 아예 그것을 안먹겠다고 한다. 어떤 아이는 샌드위치를 반으로 잘라 주어야만 먹는다. 똑같은 샌드위치를 3,4 등분 해주면 전혀 먹지 않는다. 또한 일정한 모양의 그릇이나 수저, 쟁반 위에다 음식을 준비해 주어야만 먹는 아이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이 정상적이라는 것을 알고 너무 지나치게 걱정하거나 아이들과 식사시간마다 씨름하지 않도록 하며, 그러는 가운데에도 세심히 살펴 비만이나 체중부족이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특히 유아기의 비만은 성인기의 비만에까지 영향을 미치므로 주의해야 한다. 1) 식사 어린이에게 식사는 단순히 영양을 섭취한다는 것뿐만이 아니라 부모와 어린이간의 전체적인 상호관계와 관련이 있는데 좋은 관계 안에서 식사는 어린이의 발달을 도와주고 자라면서 자신과 세상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갖게 한다. 부모가 너무 지나치게 먹는데 관심을 두면 아이는 충분히 먹지 못하게 되며 지나친 음식의 강요는 적게 먹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반면 식사에 관심을 두지 않으면 비만아가 될 수도 있다. 유아기때는 올바른 식습관을 만들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세 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듯이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편식하지 않도록 지도해 줘야 합니다. 물론 엄마가 솔선수범을 해야한다. 2) 간식 유아기는 소화 기관이 덜 발달한 상태이므로 하루 세 끼 식사와 1~2회의 간식으로 영양을 보충합니다. 아동의 간식은 영양보급에 주요 목적도 있지만 역시 기분이 상쾌해지며 즐거움을 주고 정서를 풍부하게 하는 역할도 매우 크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어른들의 군것질과는 전혀 차원이 다른것이다. 그러나 간식이 지나쳐서 정규 식사에 지장을 주어서는 안된다. 열량의 필요량을 보면 어른은 몸무게 1kg당 약 40kcal로 충족되나 5살 아이의 경우는 약 84kcal, 또 단백질은 어른이 체중 kg당 1.2g이면 적당하나, 5살 유아는 2.7g이나 필요한 등 어른의 2배 이상이다. 간식의 양에 대해서는 하루의 열량 소요량의 10~15% 상당량(약 150~200kcal)으로 하는 것이 좋다. 이것은 다음의 식사에 방해가 되지 않고, 어느 정도 배가 부를 수 있는 양이다. 또한 회수는 시설의 경우 오전, 오후에 두 번이 제공되며, 다음의 식사시간과는 2시간 정도의 간격이 있는 것이 좋다. 아동의 간식은 간식 주는 방법이나 양 및 내용에 대해서 여러 가지 조건이나 제한이 있다. 특히 내용에 대해서는 영양적인 열량뿐만 아니라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거기에 수분을 보충할 수 있는 것과 함께 소화하기 쉬운 것이어야 한다. 또 맛있고 매력적이어야 함도 중요한 조건이다.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실제로 주고 있는 껌이나 초콜릿, 스낵과자 등은 간편하지만 영양적으로 양질의 영양가가 부족하기 때문에 좋지 않고 단맛이 강한 사탕, 탄산음료 등은 충치를 발생시키고 식욕을 저하시키므로 적당하지 않습니다. 단맛의 시판 과자나 음료수에는 아동에게 매우 매력적인 것이 많이 있어 이에 달라붙기 쉬운 것이나 합성착색염료 등의 첨가물을 사용한 음료수는 피하고 적당한 것을 골라 우유나 치즈 혹은 과일 등을 곁들여 함께 주는 게 중요하다. 더구나 충치가 될까 겁내는 나머지 너무나 단 것을 주지 않는 어머니가 있으나 단 것은 아동에게 제일 매력이 있는 맛으로 기분 좋은 맛에 대한 기호도 어느 정도 만족시키는 것은 정서의 안정이라는 관점에서 필요한 것이다. *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유아의 간식 ① 수분과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음식 ② 소화가 용이하여 다음 식사에 영향이 적은 음식 ③ 시각적, 미각적 감각을 만족시킬 수 있는 음식 ④ 신선한 계절 식품 * 간식을 주는 방법의 조건 ① 간식은 시간과 양을 정해서 준다. 간식의 회수나 분량이 지나치면, 식사할 때 배가 고프지 않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은 남기거나 편식, 떼쓰기를 조장하는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② 우유, 유제품에 과일을 곁들인다. 곡물류나 감자류등 열량원이 되는 식품 외에 단백질이나 무기질이 풍부한 우유, 유제품, 비타민이 많은 과일 등을 곁들여 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쥬스 등 기호음료는 평균적으로 10% 이상의 당분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깡통에 든 사이다나 쥬스 등은 삼가는게 좋다. ③ 간식 뒤에는 양치질을 시킨다. * 간식으로 적당하지 않은 것 ① 착색염료를 많이 사용하여 색이 짙은 것 ② 인공감미료, 방부제 등 첨가물이 많이 들어간 것 ③ 재료나 제조방법이 명확하지 않은 것 ④ 제조일자나 생산회사의 표시가 명확하지 않은 것 ⑤ 용기나 봉지가 깨끗하지 않은 것 ⑥ 위생적으로 다루어지지 않은 것 4. 유아기의 영양필요량 유아기에는 성장과 활동에 필요한 열량이 많이 필요하지만 너무 많은 음식을 먹으면 소화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농축 열량원인 지방을 충분히 주는 것이 좋다. 지방의 섭취를 절제해야하는 어른과는 다르다. 단백질은 성장에 아주 중요한 영양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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