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폭력에 무관심한 사회를 바꿔라! - ‘아동.청소년 성폭력 관련 2007 한.일 국제심포지엄’ 개최 <img src="http://manage.korea.kr/goNewsRes/attaches/neteditor/59716[20070713173321].jpg"> <br/> 아동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아동성폭력을 방관하고, 재범가능성이 높은 가해자를 경미하게 처벌하는 현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찰대학 표창원 교수는 7월 13일 오후 전국성폭력상담소.피해자보호시설협의회 주관으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열린 ‘아동.청소년 성폭력 관련 2007 한.일 국제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표 교수는 ‘한국의 아동.청소년 성폭력 문제와 대책’ 주제 발표에서 “아동 성폭력의 80%가 가족이나 이웃 등 아동이 신뢰하는 사람에 의해 저질러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가정은 사적인 공간으로 간주되어 외부의 간섭이 어렵다보니 성폭력 피해어린이들이 구출되기 어려운 특성이 있다”며 “피해가 평생에 걸쳐 지속되는 아동성폭력은 어떤 범죄보다 엄하게 처벌하고 단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문희 국회여성가족위원장, 김창순 여성가족부 차관 및 관련기관 단체 250여명이 참석해 아동.청소년 성폭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img src="http://manage.korea.kr/goNewsRes/attaches/neteditor/59763[20070713173321]_2[20070713173931].jpg"> 심포지엄에 참가한 모리타 유리 임파워먼트센터 대표는 “일본은 CAP(Child Assault Prevention : 학대가 일어나기 전의 예방 계몽 활동)프로그램을 통해 성폭력과 이지메 예방에 커다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성폭력 피해아동은 가능한 한 빨리 ‘마음의 응급치료’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홍미영 국회의원은 ‘청소년보호에관한법률’에 대한 개정 내용을 소개했으며, 이금형 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은 우리나라의 아동성폭력 현황과 방지대책을 소개했으며, 양해경 용인성폭력상담소장은 아동성폭력 예방 및 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NGO들의 활동을 소개했다. 한편, 심포지엄을 주관한 김정숙 평택성폭력상담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여성가족부와 공동협력사업으로 아동.청소년 성폭력에 대처하는 사회체계와 민간 활동에 대한 한.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라며, “아동.청소년 성폭력 근정을 위한 지원체계 점검과 발전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글: 정책홍보팀 백현석(bc703@mogef.go.kr) 여성가족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