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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부모인성교육③ 소중한 나 : 소중한 나와 우리아이를 위해 좋은습관만들기 부모의 습관이 바뀌면 아이의 미래가 바뀐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5-23 조회 563
첨부파일 첨부파일 부모교육 시리즈 ③ 5월.hwp down
부모교육 시리즈 ③  
주제 : 소중한 나 소중한 나와 우리아이를 위해 좋은 습관 만들기
‘부모의 습관이 바뀌면 아이의 미래가 바뀐다.’
 
부모의 습관이 아이의 평생 습관을 결정짓는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다. 어려서 좋은 습관을 들이면 평생 좋은 습관이
되고, 나쁜 습관을 들이면 평생 나쁜 습관이 따라다닌다는 말이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습관은 수면시간, 식사, 운동의 규칙적인 생활이다.
 
수면은 보통 7시간 정도가 적당하고 식사는 포만감의 80퍼센트 선까지만 먹도록 권장하며 운동은 체질과 체력에 맞게 하는 것이 좋다.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어렸을 때 만들어진 습관은 평생 아이의 습관으로 따라다닐 것이므로 부모의 본보기가 매우 중요하다.
 
수면시간에 대한 상담은 특히 요즘 많이 받는다. 아이가 밤늦도록 잘 생각을 안 한다면서 나에게 어떤 신기한 묘책이 있지 않을까 기대하는 엄마들이 많다. 그러나 내게도 특별한 비책은 없다. 그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아이로 키우려면 엄마가 그렇게 하면 된다는 것 외에는 나도 딱히 아는 방법이 없다. 그럴 때마다 엄마들은 그런 것 말고 다른 방법을 알려달라고 말한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다른 방법은 없다. 부모가 바뀌지 않으면 아이도 바뀌지 않는다.
 
좋은 습관은 롤모델을 통해 저절로 체득되는 것이 가장 쉽고,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가령, 욕하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어느새 욕 잘하는 아이가 되어 있다. 부모의 언어모델을 그대로 답습한 탓이다.
 
아이의 습관, 온 가족이 합심하라.
 
온 가족이 다 같이 일찍 자는 집안 분위기를 만들어보자, 만약 아이만 일찍 자도록 지도하고 교육하는 방법을 찾겠다면 아이와 부모모두 몇 배는 더 힘들 것이고, 육아는 고통스런 노동이 되고 말 것이다.
일단 부모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주는 환경을 만들었다면, 다른 부수적인 방법들도 시도해볼 만하다. 어린 아이의 경우, 유난히 잠이 없어 정말 늦게까지 깨어있는 경우에는 일단 낮잠을 짧게 재운다. 저녁식사 전에는 목욕놀이를 좀 오래하고, 목욕 후에 출출한 배를 맛있는 저녁으로 채워주고 바로 잠을 잘 수 있도록 시간표를 바꾸도록 한다. 이 방법을 오랫동안 유지해서는 곤란하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어느 정도 만들어지면 목욕을 길게 시킬 필요도 없고, 먹자마자 잠자리에 들지 않아도 된다. 올바른 수면 습관이 만들어질 때 까지만 하는 임시방편이므로 짧게는 3주, 길게는 반년만 잡도록 한다.

식습관에 대한 상담역시 최근 부쩍 늘었다. 하루 종일 따라다니면서 먹여야 간신히 몇 숟가락 받아먹는 아이, 음식을 입에 물고 씹지 않는 아이, 한자리에 앉아서 먹지 못하고 돌아다니면서 먹는 아이, 유난히 밥을 늦게 먹는 아이, 흰밥만 먹겠다는 아이, 먹기 싫은 반찬은 토해 버리는 아이 때문에 고민이라는 엄마들의 하소연이 끊이질 않는다. 한편으로는 아이가 까다롭다고 생각할 수 도 있지만, 사실 그런 문제행동의 원인 제공자를 추적해보면 모두 부모이다.
식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은 모든 부모들이 공감한다. 건강과 직결되는 것은 물론이고, 어려서 얻은 식습관이 평생 갈 것이기 때문이다. 식습관은 성인이 된 후에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도 영향을 끼친다. 예를 들어 소고기만 먹는 청년이 입사해서 회식 자리를 갔다고 하자, 과장님이 소주와 삼겹살을 한턱낸다고 할 때 신입사원이 “전 소고기 등심만 먹을 수 있어요!” 라고 한다면 어떨까? 앞으로 그의 사회생활이 어떨지 그려지지 않는가? 또 대체로 보면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잘 먹는 아이들이 성격도 유순하고 원만한 편이다. 그러니 대인관계도 좋을 수 밖에 없다.
 
아이의 식습관을 바로 잡고 싶다면 온 가족이 합심해서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한다. 식습관도 부모의 롤모델이 중요하다. 부모가 음식을 골고루 먹으면 아이도 음식을 골고루 먹게 된다. 아이가 편식을 해서 고민이라면 부모인 자신들의 식습관을 먼저 체크해보기 바란다.
 
부모의 습관이 바뀌면 아이의 미래가 바뀐다.
 
* 출처 : 크게 될 아이는 부모의 습관이 다르다. (허영림 지음, 2012,아주좋은날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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