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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부모인성교육⑪-아름다운 이웃 어른에게 인사를 하지 않아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1-17 조회 660
첨부파일 첨부파일 부모교육 시리즈- 2017년 1월.hwp down
부모교육 시리즈 ⑪ 2017년 1월
주제 : 아름다운 이웃
3~4세 습관 “어른에게 인사를 하지 않아요”

어른에게 인사를 하지 않아요
어른 무릎께 오는 아이가 어눌한 발음으로 “안녕하세요”하고 인사를 하면 아무리 무뚝뚝한
어른이라도 웃으면서 인사를 받아 주게 됩니다. 그러면서 엄마에게 말하죠, “아이가 인사성이
참 바르네요.”
자식 칭찬하는 데 싫을 부모가 어디 있겠습니까. 반대로 아무리 시켜도 인사를 하지 않으면 그렇게
무안할 수가 없습니다.
인사 예절은 여러 사람과 어울려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합니다. 특히 놀이방이나 어린이집 등에서
부모 이외의 사람을 만나게 되는 경우 웃는 얼굴로 인사하는 습관은 무척 중요하지요. 밝게 웃으며
인사하는 아이는 어린이건 아이건 누구나 좋아하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왜 아이들은 인사를 하지 않을까요? 또 어떻게 하면 인사를 잘하게 할 수 있을까요?
 
천성적으로 수줍음이 많은 아이가 있습니다.
기질 때문에 인사를 하지 않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낯선 사람에 대한 거부감이 심하거나 수줍음이
많은 아이는 어른을 만나면 반갑게 인사를 하지 못하고 엄마 뒤로 숨곤 하지요. 이런 아이들에게는
어른을 만나는 것이 반갑기보다는 무서울 수 있습니다. 무서운 사람한테는 당연히 인사를 할 수
없지요. 또한 인사 예절을 배우지 못해 인사를 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인사 예절은 생활 습관이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보고 익혀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부모가 다른 사람을 만났을 때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을 보여 주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따라 하게 됩니다. 부모로부터 그런 자극을
많이 받지 못한 경우 아이가 인사하는 것을 꺼리게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특정한 사람에게 먼저 인사를 시켜 보세요.
아이가 인사를 싫어하는데 만나는 모든 어른에게 인사할 것을 요구하면 더 거부할 수 있습니다.
수줍음이 많은 아이들은 특히 더 반발하고요. 이때는 특정한 어른을 정해놓고 인사하는 연습을 시키세요. 슈퍼 아저씨나 옆집 아즘마처럼 자주 보는 어른들 중 몇 명에게만 인사를 하게 하는 것이죠.
이때 부모가 먼저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인사를 안 했을 때는 야단을 치기보다는 “아까 옆집 아즘마한테 인사를 했으면 정말 좋았을 텐데”
라고 가볍게 이야기하며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는 인사를 할 마음의 준비를 하다가 시간을
놓쳤을 수도 있습니다.
 

주변 어른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려 줍니다.
낯선 사람에게 거부감이 있는 아이들은 주변 어른들과 어울리는 시간을 많이 만들어주는 것이 좋아요. 아이 친구의 엄마들과 자주 만나 아이들끼리 함께 놀게 하거나 함께 여행을 하면서 어른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 주도록 하세요. 부모 외에 다른 어른을 편하게 만날 기회가 많을수록 아이의 인사
습관은 좋아집니다.
 
상황에 맞는 인사법 알려주기.
이 시기가 되면 아이가 할 수 있는 인사말의 종류가 늘어납니다. ‘안녕하세요’에서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잘먹었습니다’ 등 상황에 맞게 다양한 인사말을 익히도록
해 주세요.
더불어 인사하는 것이 즐거운 것임을 알려 주어야 합니다. 너무 인사하는 것에만 치중하여
의무적으로 고개만 숙이게 하면 인사는 하기 싫은 일이 되고 말지요. 부모가 먼저 즐겁게 인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아이가 인사를 할 때는 기분 좋게 맞장구를 쳐 주도록 하세요.
 
출처 – 신의진의 아이심리백과 3~4세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아이 성장에 관한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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