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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분유 먹인다고 너무 죄책감 갖지 않아도 됩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4-26 조회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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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울 때 꼭 필요한 Q&A] 분유에 대한 모든 궁금증 풀이

분유는 인공으로 모유를 대신하는 영양공급원이다. 물론 아기에게 가장 좋은 영양공급원은 모유이다. 필요한 영양뿐 아니라 아기의 소화능력, 면역력, 대사기능 등이 최고의 주식이다. 하지만 모유 영양을 할 수 없는 경우 소 젖이 원료인 우유를 모유와 비슷하게 만든 분유를 주로 사용하는데 조제분유는 1세까지의 영아에게 모유를 대체할 수 있는 영양식품으로 조제분유가 가장 적절하다. 조제분유는 지속적인 개선을 거듭해 생후 6개월에서 1년까지 아기의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영양을 모유에 근접할 정도로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발전됐다.

분유를 탈 때 제품별로 숟가락의 크기가 다르므로 농도가 진하거나 연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분유는 양질의 영양공급원이지만 영양소 구성이 모유와는 차이가 있어 그대로 주면 영양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다. 즉, 어떤 영양소들은 모유보다 너무 많고, 어떤 것은 절대적으로 부족하기도 하다. 그래서 분유는 우유를 원료로 쓰지만, 그 영양소들을 각각 분리한 후 모유의 영양 조성을 기준으로 재조합해 만들어진다. 분유만의 장점으로 성분별로 모유보다 좋은 때도 있다. 예를 들면 생후 3~4개월에는 체내 저장된 철분이 적어지게 되는데 이때 모유 수유아기에는 비타민D가 부족할 수 있으나 분유는 이를 보충해 줄 수 있다.

이미 만들어 놓은 분유나 개봉한 액상 분유는 냉장고에 48시간 이상 보관해서는 안 되고, 파우더 형태의 분유는 가능한 시원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하며, 일단 개봉하면 4주내 소비해야 한다. 냉장 보관한 액상 분유는 모유와 마찬가지로 전자레인지에 데워서는 안 된다. 최근에는 모유 영양과 비슷하게 많이 개선됐으므로 안심하고 인공영양양을 할 수 있으며 이런 경우 아이 엄마가 부족함이나 자책감을 느끼지 않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분유가 모유 영양과 비슷하게 많이 개선됐으므로 안심하고 인공영향을 할 수 있으며 이런 경우 아이 엄마가 부족함이나 자책감을 느끼지 않는 것이 좋다. ⓒ베이비뉴스

◇ 모유와 분유의 차이

실제 분유도 모유와 비슷하게 하려고 여러 가지 가공된 제품으로 개발됐다. 모유와 분유의 차이는 아래 표와 같은데 이들 함유량은 모유의 경우 수유의 시기 또는 개인 간의 차이가 있으며, 분유의 경우 제품 간의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표 1 참고).

① 단백질
- 모유: 모유는 소화가 잘되는 알부민이 많고 카세인이 적다.
- 분유: 분유는 소화가 잘 안 되는 카세인이 80% 함유돼 있다.

② 지방
- 모유: 모유는 고도의 불포화 지방산(리놀렌산, 올레산)이 많다.
- 분유: 분유의 지방 성분은 소화 흡수가 잘되지 않지만, 효율 면에서 모유보다 떨어진다.

③ 무기질
- 모유: 모유는 칼슘, 인 비율이 흡수되기 쉬운 비율
- 분유: 분유는 칼슘의 양이 많이 흡수가 어렵다. (철분은 모유의 ½)

④ 비타민
- 모유: 모유의 비타민은 어머니의 식사량에 따라 다르다
- 분유: 분유에 비타민C는 거의 없다. 비타민A, D는 계절에 따라 다르다

⑤ 소화 시간
- 모유: 2∼3시간
- 분유: 3∼4시간(필요한 소화액은 모유의 3배)

◇ 분유 수유할 때 주의점

생후 2개월까지는 3~4시간 간격으로 하루 6~7회 먹이고, 2~4개월까지는 4시간 간격으로 5~6회, 4~6개월에는 하루 4~5회 먹인다. 생후 2개월이 되면 아기는 대개 오전 2시경 자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아기는 밤 10시에 분유를 거르는 경우가 많다(표 2. 참고).

생후 처음 한 달 동안 어떤 아기는 낮 동안 3시간마다 먹는 것을 더 만족해 좋아하기도 한다. 이러면 하루 7회 이상을 먹게 되어 이 시기는 어느 정도 규칙적인 시간을 정해서 먹이는 것이 좋다. 아기가 정한 시간이 되기 전에 배고파할 때는 먹여도 좋으나, 그렇다고 해서 아무 때나 불규칙하게 먹여서는 안 된다. 아기가 만족할 만큼 먹고 나서 젖병을 빨지 않으면 그대로 두면 된다. 분유가 남아 있다고 해서 그 양을 다 먹이기 위해 강제로 먹이지 않는다.

대개 하루에 먹이는 분유 총량은 1000mL를 넘지 않도록 하며, 1회 먹이는 최대량은 240mL이다. 아기가 체중과 키의 성장이 절절하게 증가하면 추가로 수분 섭취를 하지 않아도 된다. 계산된 조유 처방계획에 따라 사용해 보고 아기에게 맞도록 변경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아기가 만족해하며, 체중이 충분히 증가하면 된다. 만일 아기가 배고파하며 기분이 좋지 않을 때는 분유를 늘리거나 더 농축해 준다. 그러나 과식해서 소화불량이 되는 것은 피해야 한다.

트림을 하는 모양은 아기마다 다른데, 아이 엄마가 아기에게 트림이 필요하겠는지를 알아차릴 수 있다. 트림은 대개 젖 먹는 중간과 끝에 하도록 한다. 이때 잘못하면 아기가 먹은 분유를 다 토할 수 있어 사례 걸릴 수도 있으니 트림할 때 자세를 주의해야 한다.

◇ 특수 조제분유

대개 아기는 일반 조제분유에 잘 적응하지만, 일부 아기는 이를 섭취하면 장애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위장관 장애를 일으키거나 대사 장애를 가지고 있는 영아를 위한 특수하게 조성과 성분을 가진 제품들이 있으며 일반 조제분유에 포함된 성분의 일부를 변형시키거나 제거시킨 분유로 특수 분유라고 한다.

1) 대두 단백 분유: 대두 단백을 기조로 제조된 분유로 지방은 일반 조제분유와 비슷하나, 식물성 유지로 강화돼 있다. 탄수화물은 유당을 포함하지 않으며 설탕, 전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유당 분해효소 부족증이나 갈락토스혈증,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시중에 있는 베지밀과 같은 두유와는 다르다.

2) 저알레르기 분유(유단백 가수 분해 분유): 우유 단백을 단백 가수 분해한 분유이다. 탄수화물은 포도당 중합체 등으로 공급되며 유당을 포함하지 않는다. 지방은 식물성 지방이나 MCT유를 위주로 하며 필수 지방산을 포함한다. 우유 알레르기가 있거나 갈락토스혈증이 있는 아기를 위해 개발되었다. 가격이 좀 비싸며 맛이 없다는 단점이 있다.

그 외에도 미숙아 분유, 저 인산 분유, 선천 대사질환용 특수 분유 등이 개발돼 있다. 이런 유전 대사 질환은 여러 종류가 있어 치료 방법도 그에 따라 다양하다. 이 중 전구물질의 제한으로 치료 효과를 거두고 병의 진행을 막을 수 있는 대사 질환 아기들을 위해 개발된 것이 유전대사 질환용 특수 분유이다.

*칼럼니스트 오재원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주임교수로서 현재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과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해외 논문 50여 편과 국내 논문 110여 편을 발표했고, 저서로는 「꽃가루와 알레르기」 「한국의 알레르기식물」 등 10여 권이 있다. 특히 소아알레르기 면역질환 및 호흡기질환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와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에서 학술, 교육, 총무, 국제이사 등을 역임했다. 세계알레르기학회 기후변화위원회, 아시아태평양알레르기학회 화분위원회 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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