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보육 아이들의 꿈이 머무는 시흥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함께 합니다.

보육뉴스

Home  > 보육정보 > 보육뉴스
게시판 상세내용
[베이비뉴스] 우리 아이는 두드러기가 잘 생겨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09-07 조회 27
첨부파일
[아이를 키울 때 꼭 필요한 Q&A] 아이에게 생기는 두드러기의 종류



두드러기가 생겼다고 아이가 꼭 알레르기가 있는 것은 아니다. 두드러기는 ‘담마진’이라 부르는데, 불규칙한 지도 모양으로 둥글게 피부가 부풀어 오르면서 창백한 색깔을 띠는 모양이 특징이다. 이는 피부의 혈관이완으로 일시적인 발진과 피부 아래가 부푼 증상이 나타나는 현상으로 대개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두드러기보다 좀 더 심한 혈관부종은 피부 부픈 증상이 피하조직 혹은 점막하조직까지 확대되어 부어오르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은 피부의 혈관 반응에 의하며 보통 붉은 발진이 둘러싸고 있으며 가려움증을 동반하는데, 특히 눈꺼풀이나 입술에 흔히 발생하고 후두부에 생기면 호흡곤란으로 치명적일 수 있어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진료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두드러기와 혈관부종의 원인이나 치료에 있어 특별한 차이는 없다. 두드러기만 발생하는 경우는 40%, 혈관부종만 발생하는 경우는 10~50%에서 두 가지가 동시에 나타날 수도 있다. 두드러기의 빈도는 유럽이나 미국의 보고에 의하면 인구의 15~20%가 일생 중 적어도 한 번 이상 두드러기를 경험한다고 한다. 남자보다는 여자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고 급성보다는 만성이 2배 이상 많다고 하며 원인을 잘 모르는 두드러기가 72%, 물리적 두드러기가 20%, 알레르기에 의한 두드러기는 3.2% 정도밖에 되지 않고, 나이가 어릴수록 알레르기에 의한 두드러기가 더 많이 발생한다고 보고했다.

두드러기와 혈관부종은 신체 어느 부위에나 발생하며, 혈관부종은 특히 얼굴이나 팔다리에 잘 나타나고, 통증이나 가려움증을 동반하지 않고 나타날 수도 있으며 며칠 동안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을 수도 있다. 두드러기의 병변은 갑자기 생겼다가 24~48시간 이내에 사라지며, 오랜 기간 계속 재발할 수 있다. 두드러기와 혈관부종의 전신 증상으로 두통, 어지럼증, 인후에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쉰 목소리, 숨쉬기 힘들어하면서 쌕쌕 소리가 날 수도 있으며, 후두부 위의 심한 부종으로 호흡곤란을 호소하기도 하며, 구토, 메스꺼움, 복통, 설사, 관절통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두드러기와 혈관부종은 신체 어느 부위에나 발생하며, 혈관부종은 특히 얼굴이나 팔다리에 잘 나타나고, 통증이나 가려움증을 동반하지 않고 나타날 수도 있으며 며칠 동안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을 수도 있다. ⓒ베이비뉴스
1. 급성 두드러기

급성 두드러기의 50% 이상에서 원인을 밝힐 수 없는 경우이다. 천식, 비염, 습진의 가족력이나 병력이 있는 알레르기체질에서 급성 두드러기 및 혈관부종이 발생하는 경우 알레르기성 두드러기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천식, 알레르기비염, 아토피피부염의 악화와는 무관하며, 만성 두드러기나 혈관부종의 발병이 증가한다는 보고는 없다.

알레르기성 두드러기 경우 생선이나 새우, 조개 등 갑각류, 아몬드나 잣, 헤이즐넛 등 견과류, 초콜릿 등의 음식, 페니실린 등의 약제, 벌에 쏘이는 등에 의해 두드러기나 혈관부종 등을 일으킬 수 있다.

2. 만성 두드러기

만성 두드러기는 두드러기가 생긴 후 6주 이상 거의 매일 나타나는 경우를 말하며, 대개 알레르기와는 상관없이 발생한다. 만성 두드러기 환자의 30% 이상에서 물리적 두드러기와 동반되기도 한다. 만성 두드러기의 70%에서는 그 원인을 알 수 없다. 대개 감염 또는 대사 또는 내분비계 이상, 정신적 요인들이 그 원인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3. 물리적인 두드러기

물리적인 두드러기는 유발요인이 확실한 두드러기로서 물리적 자극에 의한 두드러기가 발생하며 자극의 종류에 따라 분류한다. 물리적인 두드러기 대부분은 자극 후 가려움을 동반한 피부가 붉게 지도 모양으로 부풀어 올랐다가 2시간 이내에 사라진다. 대부분 물리적 자극에 노출된 부위에만 국한되어 발생하나 때로는 전신적인 물리적 자극 노출 후 전신에 작은 두드러기가 나타날 수도 있다.

4. 피부묘기증

피부묘기증은 물리 두드러기의 가장 흔한 형태이다. 피부묘기증은 딱딱한 물체로 피부를 긁으면 그 부위에 국한되어 부종과 발적이 나타나는 것으로 자극 즉시 붉게 부풀어 오른 후 30분 이내에 사라진다. 가려움이 같이 나타나기도 한다. 정상적인 어린이에게서도 피부묘기증은 1.5-4.2% 발생하며, 만성 두드러기에서 22%에서 발생하며, 10~20대에서 가장 흔히 나타난다. 피부묘기증 기간은 22%에서 5년 이상이고, 10%에서는 10년 이상 지속된다고 알려져 있다. 가벼운 자극에도 쉽게 가려움증을 동반하여 나타나므로 조금만 자극해도 여기저기 두드러기가 수시로 발생한다.

피부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진 후 30분에서 6시간 이후에 붉은 국소적 부종으로 나타나는 압박 두드러기, 찬물, 얼음, 등 급격한 온도변화 후 수분 이내 증상이 일어날 수 있는 한랭두드러기, 반대로 열이 가해진 부위에만 수 분 내에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온열 두드러기도 있고, 한편 떨림으로 진동 자극을 받은 부위에 국한되어 거대한 부종이 나타나기도 하는 진동성 두드러기도 있으며, 태양광선 노출 후 수 분 후 가려움과 붉은 반점과 두드러기가 나타나는 햇빛 두드러기가 있는데 이는 대개 햇빛 노출 부위에 국한된다. 아주 드문 형태로서 물의 온도와 관계없이 물이 닿은 부위에 가렵거나 드물게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수성 두드러기 등 매우 다양한 원인에 의해 두드러기가 나타나기 때문에 반드시 소아 알레르기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5. 진단

두드러기 진단을 위한 검사들은 과거력과 병력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알레르기 피부반응검사나 알레르기 혈액 검사해야 하며 특히 2세 미만에서는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

6. 두드러기 관리

보통 급성 두드러기의 경우 음식, 색소나 방부제 등 식품첨가물, 약물, 감염, 접촉 및 흡입성 알레르겐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원인을 피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만성 두드러기에서는 회피할 수 있는 원인을 발견하는 경우가 드물어서 대부분은 항히스타민제로 두드러기를 치료한다. 그렇지만 함부로 약을 먹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주로 저녁에만 있는 경한 두드러기 경우에는 칼라민로션을 부위에 바르거나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거나 찜질을 해주면 어느 정도 증상을 조절할 수 있지만, 증상이 지속되면 반드시 소아 알레르기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유발 원인의 제거 및 악화요인을 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음식과 두드러기의 관련성을 평가하기는 쉽지 않다. 만약 음식이 두드러기 악화와 관련이 있다면, 보통 음식 섭취 후 2시간 내 두드러기가 발생한다. 방부제, 색소와 같은 식품첨가물, 아스피린을 포함한 소염진통제 등은 만성 두드러기의 발생과 악화와 관련이 있다. 그 외 스트레스, 아스피린과 같은 소염제 등 약물을 피하도록 한다.

*칼럼니스트 오재원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주임교수로서 현재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과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해외 논문 50여 편과 국내 논문 110여 편을 발표했고, 저서로는 「꽃가루와 알레르기」 「한국의 알레르기식물」 등 10여 권이 있다. 특히 소아알레르기 면역질환 및 호흡기질환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와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에서 학술, 교육, 총무, 국제이사 등을 역임했다. 세계알레르기학회 기후변화위원회, 아시아태평양알레르기학회 화분위원회 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출처 : 베이비뉴스(https://www.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