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를 출산했는데 첫애가 힘들어해요 동생을 때리려고도 하고, 자주 울어서 너무 힘드네요..... 동생을 데리고 있으면 자꾸 안아달라고 하고..... 첫애를 위해 해줄 수 있는게 무엇이 있을까요?

두 아이를 양육하시면서 많이 힘드실 것 같습니다. 어머님 힘내세요!

대체로 둘째를 출산하게 되면 큰 아이가 질투를 하게 되는데 어머님들께서

이러한 부분을 가장 힘들어하고 계시지요.

우리 첫째 아이도 갑자기 동생이 생겨서 부모님의 사랑을 빼앗겼다고 느껴져

많이 힘들듯 합니다.

동생이 태어남으로 인해 마음이 불안함을 느낄 수 있는데 큰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 주시고, 많이 사랑하고 있다고 말로, 행동으로 자주 표현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변에 도움을 청할 수 있다면 작은 아이를 잠시 맡겨두고

큰 아이가 안아달라고 할 때 안아주시고 난 후 동생을 안아줘도 되는지

물어보고 동생을 왜 돌보아 주어야 하는지 이유를 이야기해주세요.

그리고 큰 아이와 잠시라도 시간을 내어서 충분이 놀이해주어 부모님의 사랑이

변함이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 작은 아이를 돌보느라 큰 아이의 요청을 자주 잊고 계시지는 않는지

한번 더 생각해보시고, 큰 아이의 요청을 바로 처리해주기 어려울 때에는

짧고 명료한 대답으로 아이가 기다릴 수 있도록 하거나, 동생을 위한

일을 해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